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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수천 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해충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해가 되지 않지만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매우 까다로워 많은 분들이 혐오하는 생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바퀴벌레와의 에피소드와 함께 1주 만에 깔끔하게 해결한 방법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알아두시면 좋은 바퀴벌레 관련 정보도 소개해드리니 꼭 읽어보세요.
* 아파트에서 나오는 바퀴벌레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
* 왜 바퀴벌레가 끊임없이 생기는 걸까?
* 숨어있는 바퀴벌레까지 박멸하는 법
아파트 바퀴벌레 퇴치법
우리나라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주거 형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때문에 해충에 대한 스트레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집은 위생을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다른 세대에서 하수관이나 기타 통로를 통해 해충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바퀴벌레 약을 집안 곳곳에 도포하기
- 위/아래 세대와 연결된 환풍구나 하수구 등을 잘 관리하기
-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는 제때 버리기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주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의 치약처럼 생긴 고형제를 알루미늄 포일에 짜서 여러 개를 주기도 합니다. 다른 집은 다했는데, 우리 집만 안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우리 집으로 바퀴벌레 등의 각종 해충이 피난(?)을 오겠지요? 따라서 아파트 전체 방역 등은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바퀴벌레 생기는 이유
한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는 지긋지긋한 바퀴벌레는 왜 생길까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우리가 일상생활 속 쉽게 놓치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절에 따라 원인이 다르므로 여러분의 대처 또한 달라져야만 합니다.
- 여름철 - 습하고 어두운 장소를 선호하는 바퀴벌레의 특성을 고려하기.
- 겨울철 - 외부의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집 안으로 들어오는 바퀴벌레 특성이 있음.
- 공통 - 쓰레기나 음식물, 악취 냄새를 따라 들어올 수 있음.
따라서 여러분은 평소 환기를 자주 하셔서 집안이 습해지는 것을 막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파트나 빌라 등 공통 주택에 사는 분들은 하수구와 환풍구, 기타 외부와 이어지는 공간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을 집 안에서 모았다가 버리시는 분들은 그 주기를 줄이셔서 집 안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숨은 바퀴벌레 잡는 법
마지막으로 제가 자취를 하며 겪었던 바퀴벌레와의 사투를 직접 말씀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정으로 인해 지방에서 약 2년 간 자취를 하며 원룸에서 살았는데, 이웃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바퀴벌레로 인해 크게 고생하였습니다. 붕산이나 베이킹소다,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다양한 바퀴벌레 약을 써봤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었죠. 그러던 중 제가 해결했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 인식 - 퇴근 후 집에 들어와 불을 켜면 순식간에 흩어지는 수십 마리의 바퀴벌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밤에 불을 끄고 잘 때에는 바퀴벌레가 다니는 듯한 '사각사각' 소리도 들렸습니다.
- 시도한 방법 - 독일 바퀴벌레 약이라고도 불리는 맥스포스 셀렉트 겔을 구매하여 집안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겔을 공기 중에 그냥 노출시키기보다는 함께 파는 흰색의 바퀴벌레 트랩 (구매정보 공유) 안에 사용했을 때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 초기 반응 - 다소 끔찍하지만,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 곳곳에 죽어있는 바퀴벌레의 사체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정말 많았는데,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듬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결과 - 결국 저는 맥스포스 셀렉트 겔을 사용한 지 1주일이 지나지 않아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해둔 약제를 회수하진 않았습니다. 바퀴벌레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웃의 집으로 도망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1회성으로 그치지 마시고 꾸준하게 사용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