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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직공학과 관련한 컬럼을 계속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반인 분들은 접근하기 힘든 분야일 수 있지만, 여러분의 생명을 더욱 늘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끝까지 관심을 갖고 봐주신다면 새로운 의학기술을 접하는데 남들보다 한발 짝 더 앞설 수 있으시리라 자부 합니다.
조직공학의 현 단계는 아직까지 많이 미흡한 편 입니다. 그러나 뼈 조직에 재생에 있어서는 많은 진보가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질문할 점이 있습니다. 뼈는 가만히 나둬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조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비싼 돈을 들여가며 조직공학적인 측면에서 뼈 조직의 재생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기에서는 목적이 크게 나뉩니다. 대부분의 경우 뼈는 자연적으로 치유 됩니다. 하지만 노년의 경우나 몇몇 질환에 의해 발생한 뼈 문제의 경우에는 자연적인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심한 외상이나 암으로 인한 뼈의 손실은 중장기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공학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조직공학적 측면에서의 뼈 조직의 재생은 기계적 특성을 빼고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증거 기반 연구적인 방법론에 입각해 봤을 때 건축 및 기계적인 특성을 확연하게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계적 성질에 따른 공학적인 관점과 더불어 생분해성의 스캐폴드를 제시함으로서 더 나은 뼈 조직이 재생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에서는 전 임상 모델을 통해 공학제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실제로도 뼈 임플란트 모델은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뼈의 추가적인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는데 이 중 하나는 스마트 뼈 이식술 입니다. 임상 질환의 발현 양상을 모방함으로서 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대처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뼈 조직재생은 어떠한 연구방향으로 결정될까요? 현재 연구 단계에서는 돼지나 염소 등의 동물 모델을 통한 효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체와 비슷한 하중과 스케일에서의 뼈 조직재생 정도와 강도 등을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나 랫드 등의 소형 모델에서는 특수한 상황을 유발하여 조직 재생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정성적인 평가를 내릴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의 연구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