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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로마세러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허브를 베이스로 한 에센셜 오일은 날개 돋친 듯 판매가 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과연 이러한 오일이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냐는 점입니다. 많은 제품들이 항균이나 항바이러스 효과를 광고하고 있는데 과대광고에 해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2차 대사산물로 증류를 통해서 제품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강한 휘발성을 가지거나 소수성의 특성을 가진 액체 추출물을 통상적으로 에센셜 오일로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우 다양한 에센셜 오일이 있지만 사실 그 오일에 들어있는 주 구성성분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다 정확한 연구를 위해서 최신 연구에서는 한천 패트리 디시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에센셜 오일을 떨어트린 후 미리 도포되어있던 세균이 억제되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습니다. 보다 넓은 범위에서 항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그람 양성균 및 그람 음성균이 활용되었고 몇 종의 곰팡이를 대상으로도 동일한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결과 몇몇의 에센셜오일에서 굉장히 강력한 항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로즈메리 오일이나 티트리 오일의 경우 그 효과가 타 오일의 결과치를 수 배이상 상회하는 놀라운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꾸준하게 효능이 제기되어 오던 정향을 베이스로 한 에센셜 오일에서는 항균효과가 크게 확인되지 않아 아쉬움이 짙었습니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이전부터 활용해오던 인류의 지혜는 틀리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에센셜 오일을 활용할 경우 우리의 피부세포나 호흡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로마세러피와 함께 좀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