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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밥을 좋아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국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뜨거운 국밥은 우리의 혀와 입을 데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혓바닥 데임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처치를 하지 않는다면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에서는 입과 혀에 화상을 입었을 때 여러분이 하셔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소개합니다. 집중하세요. 잘못된 여러분의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고를 바르는 방법이나 혓바닥 데임의 증상, 그리고 적절한 치료방법에 대해 확인해보세요. 본문의 내용을 끝까지 잘 읽으셔서 여러분과 주변의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혀 화상 연고
우리는 종종 혀가 데이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빨리 낫기 위해서 연고 등의 약을 찾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하셔야 합니다. 구강 내부는 식도 및 소화기관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점막을 통해 바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사용하는 연고가 아닌 오라메디 등의 전용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연고도 화상 치료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못합니다.
- 자주 물로 가글 해주세요.
- 독한 가글액은 화상부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칫솔질을 할 때도 유의하세요.
- 얼음으로 식히는 것은 2차적인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찬물은 상처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구강 내부에 생긴 화상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의 세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에는 항생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찬물이나 얼음, 가글액 등을 사용하면 오히려 화상 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혀 데었을 때 증상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혀와 구강, 식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극한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1도~2도 화상 수준이고 구강 내부는 치유력이 높기 때문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쓰라림이나 겉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혓바닥 화상이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힐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치과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을 안전하게 터트려줘야만 더 빠른 치유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의로 여러분이 직접 터트리면 더욱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물집 내부의 액체는 대부분 체액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삼키셔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입천장 데임
사실 저는 혓바닥 보다도 입천장을 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액체를 급히 삼키는 과정에서 입천장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지요. 입천장에 화상을 입게 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됩니다.
- 통증
- 입천장 피부가 벗겨짐
- 화상 및 흉터
- 염증
- 물집
저도 입천장이 자주 데이는 편인데 대부분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쓰라리거나 피부가 벗겨질 수 있는데 양치나 가글 등으로 구강 관리에만 신경 써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낫지 않거나 염증, 물집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요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피부과 또는 치과 등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