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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CT는 현대 의학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영상의학장비입니다.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몸속의 암이나 기타 이상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두 가지 검사 기법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하게 가격적인 측면에서 CT를 고집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기 때문이지요. 이는 여러분의 건강을 크게 해치는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정확한 MRI 및 CT 검사의 차이점을 확인하시고 소중한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세요.
MRI CT와의 차이점
MRI 특징
MRI는 자석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활용하여 영상을 만드는 진단 장비 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매우 큰 자석 안에 들어가서 촬영을 한다고 보시면 되지요. 이러한 자기장은 여러분의 몸을 통과하면서 근육 등의 연한 조직과 뼈 등의 딱딱한 조직을 구별해냅니다. 또한 컴퓨터 계산을 통해서 3차원이 입체영상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매우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MRI 장단점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MRI 장점
- 더욱 정밀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원하는 부위에 대해 정밀한 3차원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주로 근육이나 연골, 인대, 혈관 등의 부드러운 조직을 촬영할 때 좋습니다.
MRI 단점
- 자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금속 임플란트를 한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인공심장이나 스텐트 수술 등을 받은 분들은 사용이 금지됩니다.
- 시간이 오래걸리고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 평소 공기가 많이 들어있는 폐 조직 등은 제대로 된 영상 촬영이 어렵습니다.
CT 특징
CT는 x선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장비입니다. 여러분의 몸의 수평 단면을 이미지화하여 입체적인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x선 검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정밀한 이미지를 얻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몸의 딱딱한 조직인 뼈를 이미징 할 때 매우 효과적이며 석회화가 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밀 이미징이 가능합니다. 이 외의 CT 촬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뼈의 골절이나 신체 내부 장기 등을 촬영할 때 사용됩니다.
- 환자의 움직임에 대한 제한이 MRI보다는 자유롭습니다.
- 상대적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이미징을 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x-ray 검사보다는 많은 양의 x선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MRI CT 검사 시 주의사항
이렇듯 두 가지 영상의학 장비는 사용 용도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특성에 따라 폐쇄공포증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MRI 보다는 CT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전적으로 주치의의 몫이며 여러분은 필요한 검사를 잘 순응하여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건강보험이나 개인 실비보험 등의 확대로 고가 영상 촬영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실 것을 권장합니다.